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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서원각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대한민국에서 '탐정' 역할을 하게 될 생활정보지원탐색사(정탐사)에 대한 자격검정시험이 다음달 30일 첫 회를 맞는 가운데, 시험 주관사인 대한탐정연합회가 수험생들을 위해 'OECD탐정 생활정보탐색사(서원각, 421쪽)'을 출간했다. '정탐사'는 스토킹 학교폭력 보험사기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법률적 생활정보지원과 공개정보 수집·분석 및 정보공개청구를 대행하는 서비스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설탐정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정탐사 문화가 걸음마 수준이지만, OECD 35개국에서는 이미 경찰공공의 원칙과 무기대등의 원칙을 근거로 삼아 사설탐정 및 공인탐정의 형태로 100여년에 걸쳐 사회·문화적으로 정착된 전문직종으로 통한다.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정탐사 자격시험 합격을 위해 필요한 기본 개념부터 실전 예상문제까지 다룬다.
1부에서 탐정학개론에 대한 학습을 시작으로 2부 탐정관계법개론, 3부 정보(증거)조사론, 4부 정보분석 및 보고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겼다.저자인 정수상씨는 시험 주관사인 대한탐정연합회의 회장으로, 35년간의 경찰 경험을 갖고 있다. 저자는 '명경찰 명탐정' 등의 저서를 펴낸바 있으며, 현재 연세경찰행정연구회장도 맡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정탐사는 비(非)사건성이나 경미사건 등으로 분류돼 경찰 112 출동에서 배제되거나 출동 후순위로 밀리는 비긴급 112신고에 대응하는 치안 보완 생활안전 서비스업으로 제 기능을 다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책자가 정탐사 시험과 실무에 널리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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